AIFFEL_LMS

4주차를 보내면서

HyunJung_Jo 2021. 1. 22. 17:08

- 밀린 노드들이 너무 많아서 우선 기한이 있는 프로젝트부터 하게되어 또 이번주 것도 밀렸다. 나는 우선순위를 노드에 두었기 때문에 주말에라도 밀린건 어떻게든 끝장낼 생각이다. 

 

- 이번주 알고리즘에 쉬운 문제를 발표 맡았다. 처음 풀었을 때 너무 막막하고 갖가지 경우의 수가 생각나 이걸 어떻게 푸나 막막해 하다 결국 답지를 보며 깨우쳐 나갔는데, 그냥 예시를 갖고 그걸 갖고 풀다보면 조금씩 원리가 보인다는 것이 내 깨달음이었다. 또한 남들이 어떻게 했나를 보면서 좀 더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 딥러닝에 대해 학문적으로 배우다 보니 예전에 배웠던 것들 중 너무 이해가 안갔던 부분이 이해가 갔다. 예를 들면 행렬 transpose 가 왜 필요한 지 , 왜 rnn, cnn 의 모델 생김새는 그렇게 생긴 건지 등등. 코드로만 배웠던 것이 눈에 보이니까 가려운게 좀 시원하게  긁히는 기분이다.

 

- 우분투가 이전보다는 덜 어려워졌다. 아직 좀 어려운 건 맞다. 하지만 명령어에도 익숙해지고,  검은색 바탕의 커맨드라인 인터페이스를 아무렇지 않게 대하는 내 모습을 보며 그래도 발전했다는 것이 느껴진다.

 

- 질문하는 용기에 대해 배웠다. 질문을 해도 되는 수준인가, 내가 민폐 끼치는 것은 아닌가, 어떻게 질문 해야하나 몰라서 적절하게 도움을 청하지 못한 것 같다. 하지만 용기를 북돋아주시는 동료가 있고, 나도 질문에 적극 답변하며 도와주는 경험을 하면서 질문을 적절하게 하는 연습이 필요한 것 같다고 생각한다. 같이 한다고 생각하니 천군만마를 얻는 것 같다. 

 

- 이 쪽에 몸을 담으며 지내다보니 장비충(!)이 되어가는 것 같다. 내가 무접점 키보드를 10만원 넘게 주고 사고 , 로지텍 플로우가 되는 마우스를 찾아보게 될 줄이야. 컴퓨터 두대를 돌리고 hdmi선으로 듀얼 모니터까지 이용하고, 쿨러팬을 개당 2만원 넘는 걸 두개나 샀다. 갈수록 업그레이드 되는 모습을 보니 참으로 내가 자랑스럽다 (?!). 아직 컴퓨터 사양 보는 법은 자세하게는 모르지만, 갈수록 그런 것도 따지게 될 것 같다. 덤으로 아이펠에서 빌려준 노트북이 내가 산 90만원대 레노버 노트북보다 훨씬 좋은 것을 느끼며, 역시 돈이 최고다란 걸 다시 느꼈다. 스피커도 내 블투 스피커가 필요 없이 충분히 만족스런 음질을 내주고, 화면도 17인치라 시원 시원하고, rtx 2070이라 딥러닝 막 돌려도 되고, 컴퓨터도 빠른 것 같아 만족스럽다. 나중에 돈 벌면 애플 M1 노트북이나 좋은거 사서 돈 쓰는 재미도 다시 느끼고 싶다. 

 

- 토론하며 배우는 재미를 느꼈다. 팀원들 중에 같이 이야기 하며 공부하는 팸이 생겼는데, 서로 의기투합해서 모르는 코드를 찾는 과정이 재미있었다. 나와는 다른 관점에서 질문을 던지고, 그에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으로 설명하고, 서로 그림까지 그려가며 설명해주며 배우는 것이, 마치 cpu 를 동시에 여러개 돌리며 답을 찾는 것 같아 그 효율도 배가 되는 것 같았다. 역시 같이 하면 더 좋구나, 하고 절실히 느꼈다.

 

- 얼른 오프라인 수업을 듣고 싶다. 물론 아침 일찍 일어나서 통학하는 것이 힘들겠지만, 내 생활리듬도 잡히고 옆에서 바로 도움 주고 받는 것, 지식을 나누는 것이 더 낫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가 언제 나아질 지 모르겠지만, 그 날을 기다려본다.

 

- 노드를 밀리지 않겠다. 이번주말에 최대한 끝내서 진도를 맞춰보겠다. 모르면 물어보겠다. 그리고 찾아보겠다. 어렵다고 놔버리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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